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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뜻: 대통령의 여자?

by 용감한 사만다 2023. 4. 28.

 
 

국정 파트너를 넘어서 어떤 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한다든가 외국 투자유치를 결정한다는 여사 또는 영부인 문제로 나라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오늘은 대통령과 영부인의 유래와 뜻을 알아보겠습니다.

 

영부인에게는 봉사 말고는 할 일이 없는, 말하자면 어떤 공적 역할도 없습니다. 

 
 

 
 
과거 수천 년 동안 왕과 후에 공적 관계에 익숙해지면서 국부 국모라고 하는 인식을 가졌던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하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됩니다.
 
당장 미국의 프레지던트를 뭐라고 번역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정치라고 하는 것은 하늘이 군주를 정하고 군주가 천명을 받들어 사람들을 다스리는 것을 정치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천명을 받지 않고 백성들이 뽑아서 만든 통치자를 뭐라고 불러야 하냐. 군주도 왕도 황제도 아닌..
 
중국사람들은 이러한 개념이 없어 번역이 안되니까 발음 나는 대로 '백리새천덕(伯理璽天德)'이라고 썼습니다.
우리나라도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문서에 '미리견국백리새천덕' 이라고 썼습니다.
 

 
 
이걸 대통령으로 번역을 한것은 1850년대 일본에서 번역한 결과인데 요즘으로 치면 통령이 영관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장군보다 낮고 통령 중에선 제일 높다 해서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함을 붙여 놓은 겁니다.
 
이 경칭도 폐하 전하 합하 각하 밑으로 낮춰 버려 대통령조차 그런 정도로 잡았는데 대통령 부인을 따로 번역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대통령 부인에 대한 용어도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도 퍼스트레이디라는 말이 원래 있었는데 그 말을 대통령 부인에게 붙이기 시작한 게 19세기 중반부터였습니다.
 
영부인이라는 말은 남의 부인을 좀 존중하는 말이기 때문에 '누구누구 영부인' 과 같이 영부인이라고 하면은 이름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누구누구 부인이라고 해서 남의 부인 이름 부르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영부인은 영부인이고 여사는 여사인데 이걸 서로 붙여서 쓰기 시작한 것이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인 프란체스카 부터였다고 합니다.
 
사실은 영부인에게는 봉사 말고는 할 일이 없는, 말하자면 어떤 공적 역할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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